오늘 해외 이동통신사 한 곳에서 포털에 접속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텔레포니카, 포털에 접속료 물리나[기사보기]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한국의 인터넷은 내가 보기에 기형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뉴스이다. 신문사는 자신들의 엄청난 자산을 왜 포탈을 통해서 공급하기 시작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뉴스를 잠시 이야기 하자면, 모든 권력이 포탈에 넘어간 시점이긴 하지만 Google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여전히 다시 권력을 가져갈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포털에 이용 요금을 크게 올려버리는 것이다.
그나마 Google이나 Yahoo은 신생 인터넷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형태로라도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라도 제공해왔다. 그러나 국내 포털들은 복제 서비스를 양산하면서 긴생 서비스를 죽이면서 성장해왔다. 이렇듯 포털이라는 존재는 한국 인터넷의 블랙홀로 자리잡으면서 인터넷 폐쇄성의 대명사가 되었다.
또한 자신들의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이나 무선 인터넷의 개방에는 너무나 큰 목소리를 낸다. 마치 자신들이 독립 개발자들이나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듯이 말이다.
위의 기사에서 이동통신사의 폐쇄성이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수도 있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포털들은 아무런 투자 없이 무임승차하려고 하고 있다. 기존 유선 인터넷 시장에서 했듯이 모든 것을 자신들이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방치된다면 App Store의 대부분의 Application들 조차도 포털들의 서비스 중심으로 가득차 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은 결국 개방이라고 본다. 포털들은 자신들의 모든 자산들을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비용정책(예 Google Map)으로 개방해야 한다. 많은 트래픽이 Open API를 사용한 여러 사이트들로 분산되고, 여러 Application들로 분산될 것이다. 결국 이동통신사가 포탈에게 직접 과금하는 금액은 미미해질 것이다. 또한 자연스럽게 무선 인터넷 시장의 신생 서비스들이 더 많이 생겨나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포털들이여 개방하라.